연구 및 분석
바이오리듬은 신체, 감성, 지성 3개의 리듬이 각각 다른 과학자들에 의해 연구 발표되고 결과적으로 3개의 리듬을 복합적으로 분석함으로 일반화되기 시작했다. 그러나 신체리듬과 감성리듬은 독일의 외과 의사인 ‘빌헬름 플리스’ 와 오스트리아 심리학자인 ‘헤르만 스보보다’ 박사에 의해 거의 비슷한 시기에 알려졌다. 플리스는 일정기간동안 환자 수술을 실시한 데이터를 근거로 회복율이 높게 나타나는 기간과 그렇지 못한 기간을 있음을 파악하고 이와 관련된 연관성을 찾았다. 그 결과 23일을 주기로 하는 신체의 회복 능력이 강해지는 활동기와 그렇지 못한 저조기 그리고 그 사이의 전환점을 이루는 위기일이 있음을 파악하고 이 이론을 바이오리듬이라 주장했다. 그런데 이와 똑같은 논문을 먼저 발표한 것은 스보보다 박사였다.
당시 정신분석학자인 프로이드는 빌헬름 플리스의 사교성과 박식함에 반했고 프로이드는 플리스와 많은 대화를 나누었다. 그 가운데 플리스는 바이오리듬의 실체에 대한 깊은 관심을 프로이드에게 늘 말해왔고 바이오리듬은 두 사람간의 대화의 주요 주제가 되어있었다. 그런데 어느날 스보보다 라는 사람이 먼저 자신의 이론을 발표한 것에 놀란 플리스는 공교롭게도 프로이드를 의심하기 시작한다. 왜냐하면 스보보다는 프로이드와 같은 대학 교수이자 프로이드와 잦은 교류를 하고 지내는 사람이었다. 그 이후 플리스와 프로이드의 관계는 차츰 소원해 졌다고 한다.
결국, 이 두 사람이 서로 전혀 다른 연구를 통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볼 수 있는데 그 근본이 되는 가설은 이미 존재했던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을 불러일으킨다. 즉, 약 100여년전 플리스가 말했던 하나의 가설이 이미 매우 많은 사람의 관심거리였고 그 내용을 서로 다른 방법에 의해 입증하려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결과적으로 신체와 감성 리듬 이론은 플리스와 스보보다의 공동 주장이 되고 말았다.
이와같이 바이오리듬은 2개의 리듬에서 출발된 것이다. 즉, 남성 리듬인 23일의 신체리듬과 여성리듬인 28일 주기의 감성 리듬이 바이오리듬의 중심이다. 사람은 처음 세포분열을 하면서 일정 기간이 지나서 남성성과 여성성으로 구분을 시작한다. 즉, 남성안에 여성상이 있고 여성안에 남성상이 존재한다. 그러므로 23일은 남성성을 만드는 요소로 구성된 리듬이고 28일은 여성성을 만드는 요소로 구성된 리듬이다.
남성의 특징은 신체적 요소를 중심으로 설명하기 쉽고 여성의 특징은 감성적인 요소를 중심으로 설명하기 쉽다. 그리고 바이오리듬에서 말하는 신체, 감성리듬은 모든 사람 안에 존재하는 남성적 요소와 여성적 요소를 의미하며 이 두 개의 요소의 특징적 징후가 잘 발현되고 또 쇠퇴하는 것이 일정 주기를 가지고 있음을 주장하는 것이라고 보면 된다.
바이오리듬을 논할 때 3개의 리듬이 중심이 되나 사실, 신체와 감성 2개가 그 가운데 중심이고 지성리듬은 두 개의 리듬의 각 요소가운데 지성 부분에 가장 영향을 많이 주는 것들의 발현을 새로운 각도로 조명한 것이라 평가 할 수 있다.
결국, 사람 안에 존재하는 주요 요소들이 3개 리듬의 특징적 요소로 설명될 수 있는데 그 주요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신체
소뇌,신체,체력,순발력,기억력,체력,근육운동,속력,기본적 신체능력,활력,공격성,성취의욕,진취성,자신감,용기,인내력,투지,반항심,성적욕구,세포활력,스테미너,인내심,투지력,회복,질병에 대한 저항력
▶ 감성
우뇌,감성,감정,정서,기분,우울,자애,모성애,창조성,감성,정신건강,자각,명랑성,감수성,육감,상상력,표현력,협조성,감흥성,직관력,애정욕구,사교력,범죄,교감신경계
▶ 지성
좌뇌,지성,계산,논리,판단,기억,이해력,판단력,추리력,분석력,이성,경계심,지식의수용,정신력,냉철함,침착성,이론적구성력,집중력,통합력,대인관계,대응능력,화술,문장력,회상력,기획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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